[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의 감사를 담당했던 유병호(55) 감사연구원장이 감사원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임명이 완료된다.유 원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해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했고, 같은 해 10월 감사를 마무리했다.그는 올해 1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돼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21년 노사상생 및 일터혁신 우수기업' 5곳을 선정해 경기도지사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고용노동부와 함께 앞선 7~8월 두달간 지속가능한 일자리 구축과 노사간 상생협력에 힘써온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협의회는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산업재해 예방 노력,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및 활용 등 사회적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해 온 사업장을 적극 발굴했다.공모 결과 ㈜아크(용인시), ㈜와이텍(화성시), ㈜위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급식조리원, 영양사,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오늘(2일) 하루 동안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학비연대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총파업으로 학교 비정규직의 차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연대한 단체로 10만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입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생망', 'N포 세대', 'N잡러'…요즈음 청년세대를 상징하는 언어들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변변한 일자리는커녕 알바조차 찾기 힘들어졌다.2030인 MZ세대의 좌절과 분노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6명의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고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중앙경제에서 발간한 '2030을 위한 New L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우리나라의 유연하지 못한 노동시장의 구조 개혁을 위해서는 OECD 주요 국가들의 노동개혁 성공 사례를 참고해야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단행해 고용지표를 크게 개선시킨 독일·영국·네덜란드의 주요 노동정책과 시사점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 힘의 균형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노동시장 경직성 해소 등 지속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독일의 경우 슈뢰더 정부 시절에 저성장·고실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3~20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낙관을 표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열고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4년 간의 경제 실패를 인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시장주도형 경제로 전환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으로 표상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참담한 실패"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설비투자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줄어들었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산업 생산능력마저 감소한데다 제조업 생산능력은 1971년 이후 48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재난상황에서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다.서울시는 뉴노멀·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플랫폼·필수노동자 등 시대의 변화로 출연한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에 대한 보호방안과 산업재해 예방, 감정노동자 보호 등 안전한 일터 실현 전략을 담은 '서울시 2차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22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크게 ▲비정형 노동자 사회 안전망 강화 ▲사각지대 노동자 기본권 보장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일터 조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황운하·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민주당 의원과 강은미·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 전체대표자회의 및 고 김용균 2주기 추모위원회가 공동주최한 '탈석탄 정책에 따른 고용정책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토론회'가 11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발제자는 물론이고 토론자들은 "탈석탄 사회로의 전환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 형태는 반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고용지표를 유지하기 위해 단기알바 비정규직을 양산하면서 소위 나쁜 일자리를 남발해왔다"고 질타했다.최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면서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가면서까지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이 체험하고 있는 것은 경제정책 참패와 고용절벽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고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의무 적용 등 노동법 개정 논의가 임박한 가운데 노동계 원로가 현 정부의 노동정책 전반에 대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업에는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를 요구하고 노조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자의적으로 적용해 권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 노사관계는 노조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 초청 노동개혁 방안 좌담회'를 개최했다.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등과 관련해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의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이 청원은 7월 23일 올라온 것으로 공사의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방침에 반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청원에는 한 달 간 총 35만 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주영·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공동주최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부문 정규직화 다시보기 토론회'에서 토론회 주최자인 김주영 의원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고용유지"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 양극화 해소가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자회사 운영에 대한 실태 점검은 물론 운영개선과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양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0일 새벽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3차례나 서울시장에 당선된 여권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이다.서울특별시정을 10년간 경험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일명 '박원순계'로 불리는 인사 10여명이 대거 국회로 입성하면서 당 안팎에서 대권 주자로서 힘을 받았다.박 시장은 195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13세 때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양되는 등 부유하지 못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그는 전국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서울 경기고를 졸업하고 1975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지만 유신체제 반대 시